SBS 금토드라마 '귀궁' 최신화에서 육성재가 연기하는 강철이가 동생인 이무기 비비(조한결)가 팔척귀에게 야광주를 빼앗기고 소멸하는 충격적인 장면에 절규했습니다.
여리를 해하려는 세원
미끼라고 시구문으로 데리고 가라는 풍산
임금과 신하들이 풍산의 지하로 들어가는 순간 쓰러지는 풍산
물을 부어도 꺼지지 않은 불씨
신하들에게 물러가라는 임금
아니된다는 상선
호통을 치는 임금과 지근거리에 있겠다는 서재일 군관
팔척귀에게 당장 나오라는 임금
타오르는 불꽃
5월 23일 방영된 '귀궁' 11회에서는 강철이, 여리(김지연), 이정(김지훈)이 팔척귀의 정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한편, 강철이가 점점 인간화되는 것에 불안감을 느낀 동생 이무기 비비는 풍산(김상호)의 꾐에 넘어가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귀궁' 11회는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팔척귀의 정체를 파헤치다
팔척귀에 빙의했던 풍산이 도망친 틈을 타 강철이는 여리를 구해 신당을 빠져나왔습니다. 이로써 강철이, 여리, 이정은 풍산의 정체를 알게 되었지만, 풍산은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습니다. 여리는 사라진 풍산이 자신을 '미끼'라고 불렀던 것을 떠올리며 불안해했고, 이정은 풍산의 신당으로 찾아가 자신을 공포에 몰아넣는 팔척귀에게 울분을 토했습니다. 강철이는 팔척귀에 빙의했던 풍산의 말과 행동을 되짚어보며, 팔척귀가 자신을 아는 인물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깊어지는 갈등과 피어나는 로맨스
강철이는 승천을 위해 나쁜 양반들을 잡아먹고 다니는 비비(조한결)를 돕다가 여리와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강철이는 여리에게 "신의 일이니 화를 내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여리는 "신이 사람을 죽이는 건 천벌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건 살인일 뿐"이라며 윤갑(육성재)의 육신으로 인간의 생사에 관여한 강철이에게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여리가 윤갑을 걱정한다고 생각한 강철이는 질투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고, 비비는 안 그래도 눈엣가시였던 여리에 대한 미움이 더욱 커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강철이가 팔척귀를 없애기 위해서는 몸속의 야광주를 모두 소진해야 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비비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치적 음모와 왕실의 비밀
풍산의 정체가 드러나자 김봉인(손병호)은 사태 수습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김봉인은 이정에게 풍산의 배후에 대비(한수연)가 있다고 귀띔하며 그를 속이려 했지만, 이정은 김봉인의 태도에 의구심을 품고 대비를 찾아가 풍산의 악행을 밝히며 그를 소개한 자가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비는 자신이 팔척귀에게 아들 영인대군(김선빈)을 제물로 바친 어리석은 어미였음을 자각하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풍산은 악귀를 모시는 술사라고 말해주는 임금
그때의 일 생각나는 대비 영인의 속적삼을 풍산에게 전달했던 그날
반면 김봉인은 풍산을 죽여 꼬리를 자르려 했지만, 팔척귀에 빙의한 풍산의 섬뜩한 기세에 눌려 마지못해 풍산을 숨겨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세등등해진 풍산은 "천지장군께서 무르익은 감을 따 먹을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신다"며 또 다른 꿍꿍이를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풍산에게 빙의한 팔척귀의 말을 생각하는 강철
귀신은 원래 거짓말도 잘하고 요사스런말을 다한다고...
비비의 부름에 바람이 차다며 집을 나서는 강철이
잔칫상을 찾아나선 강철과 비비
명두로 양반을 죽이려는 강철
잔칫상을 엎은 여리
곽상충의 죽음도 강철이짓이냐는 여리
부적을 없애서
신이 사람을 죽이는건 천벌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건 살인이라는 여리
명두로 부적을 파쇄한건 사람인 윤갑이 한일
명두를 숨기는 여리
담너머에서 여리의 행동을 몰래보는 비비
진실에 다가서다
강철이, 여리, 이정은 팔척귀의 정체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팔척귀가 이정의 고조부이자 100년 전 왕이었던 연종에게 원한을 품은 자이며, 죽는 순간 전쟁 중이던 용담골에 있었다는 것을 추리해냈습니다. 나아가 이정은 당시 연종을 호종했던 공신의 후손인 최원우(안내상)가 뭔가를 알고 있을지 모른다고 추측하며, 열흘 뒤 직접 용담골로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갑이 궁금한 강철
윤갑보다 뛰어난 재주가 있다는 임금
지존하고 지엄한 임금을 저잣거리 필부로 대우하는 강철
경귀석을 세자에게 주는 여리
항시 몸에 지니라는 여리
고맙다는 중전
비극적인 희생과 진심 어린 입맞춤
강철이는 비비와의 양반 사냥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강철이가 자신을 버리고 여리를 선택했다고 여긴 비비는 분노하며 "이러다 아주 팔척귀 천도하겠다고 야광주까지 갖다 바치겠다. 형님이 그 몸을 차지한 게 아니라 그 몸이 형님을 집어삼킨 거다. 이무기 강철이에서 너무 멀리 가버렸다"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박차고 떠났습니다. 여리는 원자(박재준)에게 경귀석을 건네주고 돌아오던 길에 이들의 모습을 목격하고 뒤를 쫓아왔다가 이 모든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강철이에게 희생을 강요한 셈이 된 여리는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여리는 내색 한 번 없이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강철이의 모습에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에 여리는 "강철아 난 더 이상 경귀석 필요 없어. 네가 나의 경귀석이야"라며 윤갑과 강철이를 헷갈리지 않는다고 강철이의 마음을 어루만졌습니다. 나아가 "경귀석이 없어야 이런 것도 할 수 있잖아"라며 강철이에게 입을 맞춰 폭발적인 설렘과 여운을 안겼습니다.
가섭스님에게 팔척귀를 잡으려면 이무기의 야광주밖에 없냐는 강철
미안하다는 가섭스님
문밖에서 그말을 듣고 혼란스러운 비비
여리는 가섭스님(이원종)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무기의 야광주 없이 팔척귀를 천도할 방법을 찾고자 했던 것입니다
. 그리고 여리는 팔척귀의 정체를 알아낸 뒤, 자신이 급사를 당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화덕차사(불타 죽은 귀신을 데려가는 저승사자)'를 불러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능성이 있다는 여리
결국 비비는 풍산의 간교한 회유에 넘어가 여리를 위험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비비는 거짓말로 여리를 꾀어낸 후 풍산의 신당에서 팔척귀에게 제물로 바치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풍산의 또 다른 계략이 숨어 있었습니다. 풍산은 강철이를 신당으로 유인해 비비와의 싸움을 부추겼고, 둘 중 하나가 목숨을 잃게 만들어 이무기의 야광주를 차지하려는 속셈이었던 것입니다.
경귀석을 원자에게 준 여리를 확인한 강철이
뺏어 온다는 강철
나의 경귀석은 강철이라는 여리
반찬투정하는 강철이
보리죽으로 끼니를 때우는 강철이네와 가섭스님
녹봉으로 꽃신과 비녀를 사온 강철이 덕분이라는 윤갑어머니
당분간은 보리죽으로 주욱~
팔척귀의 호패
풍산의 신당에서 보았다는 비비
여리를 속이는 비비
같이 가달라는 여리 강철이한테는 말하지 말라는 여리
팔척귀를 천도하기 위해 강철이를 희생하는 일 절대 없게한다는 여리
형님한테 여리가 위험하다는 비비
맹청 신당으로 여리를 유인한다고 약속한 비비
풍산를 만나러가는 김봉인 영상대감을 본 비비
풍산에게 여리를 넘긴 비비
형님을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다는 비비
형님을 희생하지 않는다는 여리
그 마음을 아는 강철이를 알기 때문에 그런다는 비비
검을 화구에 넣고 달구는 풍산
강철이를 맹청 신당으로 유인하는 세원
풍산을 비호하는 비비
윤갑몸의 강철과 비비
이번에는 풍산 자신을 방해하지 못할거라는 풍산
비비 이무기님이 자신을 지켜줄거라는 풍산
비비의 힘에 밀리는 강철
풍산의 계략의 목적이 야광주라고 소리를 치는 여리
둘이 싸우다 물의 기운이 이무기의 기운이 소진되를 기다리는 팔척귀
화구에서 달군 칼을 뽑아 강철에게 던지는 풍산
강철대신 칼을 맞은 비비
팔척귀가 등장
비비에게서 칼을 뽑아 먹어치우는 팔척귀
야광주를 빼앗긴 비비
풍산의 속셈을 간파한 여리는 둘의 싸움을 다급히 막았지만, 비비가 강철이 대신 화기 가득한 검에 맞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홀연히 나타난 팔척귀가 비비의 뱃속에서 야광주를 꺼내 삼켜버려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결국 비비는 "난 그저 형님을 지키려고 한 건데. 너무 멀리 가는 형님이 서운하고 무서워서"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강철이의 품에서 흔적도 없이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아우의 죽음 앞에 강철이가 처절한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이에 야광주를 잃은 이무기의 최후를 눈앞에서 목격한 강철이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또 야광주를 먹고 더욱 기세등등해진 팔척귀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펙터클한 서사를 펼쳐 나가고 있는 '귀궁'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풍산과 팔척귀의 뒷배가 김봉인이라고 말해주는 비비
비가내리고 소멸한 비비
'귀궁' 12회는 오늘(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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