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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최진석 교수/ 책을 읽으면 길이 잘찾아진다/지식인사이드/SNS/호기심

by csk자유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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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교수 강의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학과 방문교수

하버드대학교 예칭연구소 방문학자

'새말새몸짓' 이사장

 

SNS 과몰입,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

대개 과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SNS를 많이 하는 것이 시간을 낭비한다"

그다음에 "주체성을 성장시키기보다는 

외부의 시각에 더 의존하게 된다" 하는 

여러 폐해들을 말하는데 

그런 폐해들은 그전에서 다른 것을 통해서 나타나는

부작용들 가운데 하나로 다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인류가 형성이 된다" 라고 그렇게 본다

SNS에 많이 빠지는 일을 

저는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어떤것에서도

만화를 보는 어린시절의 친구들도

그런데 그런 방식으로 우리는 성장을 했다

젊은 세대들도 SNS와의 갈등 혹은 친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인류로 성장을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본다

SNS를 통해서 고독한다 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고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고독이 아닌 외로움이다

왜 그러냐하면, 우리가 SNS에 집착하는 한 형태가 

다른 누군가와 연결이 되어있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든지

혹은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하다든지

SNS를 하는 경우들이 많다

이게 다른 말로 하면 외롭기 때문에, 이런것

그 외로움이라는 것은 의존해 있지 않으면 

저는 외로움이라고 봅니다

다른 무엇을 통해서도 더 외로워집니다

내가 불안한 마음이 드는 상태를

저는 외로움이라고 봅니다

그 SNS를 통해서 더 외로워지는 사람은

다른 무엇을 통해서도 더 외로워져요

자기 외로움을 더 가중시키는

어떤 장치로 SNS를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SNS를 사용하지 않아도 외로워진다 

저는

고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함석헌선생님도

함석헌 1901-1989

너만의 동굴을 가졌느냐?

사람은 고독해져야한다

자기만의 '시각' 자기가 다른 어떤 것도 아니고 

자기만을 궁금해하는 '열정 '

이런것들이 있어야 된다

그래서 자기를 궁금해하는 것에서부터

생각이 시작되고 질문이 시작됩니다

이걸 다른 말로 하면

외부에서 오는 평가 기준이 아니라 

자기 자신 안에서 생산하는 평가 기준에 의해서 

자기를 평가하는 사람

즉 쉽게 외로움에 빠지지 않고 

"고독할수 있는 사람이  세계의 주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 삼아서라도 

인간은 고독한 시간을 확보해야 된다 

자기가 자기한테 설명할 수 있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소확행이 젊은 세대에게 위험한 이유

소확행이라는 말을 제일 먼저 하신 분이  무라카미 하루키다

무라카미 하루키:

일본의 소설가이자 번역가

그분은 인간을 논하고 세계를 논하는 정도의

스케일을 가진 사람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확행은

자기가 구사하는 거대한 프레임 속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거대한 어떤 프레임은 없이

소확행만 쫓아간다면

자기 자신이 지금 자기 자신보다 커지거나

더 높아지기 어려울것이다

그래서 큰 사람이 누리는 작은 행복이 가치 있지 

작은 사람이 누리는 작은 행복은 

그렇게 큰 가치는 없어 보인다

그래서 자기 내면에 공간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을 

중요하게 살펴야 될 것이다

저는 젊은 학생들하고 학교에서 좀 오래 있었거든요

그런데 있을 때  제가 안타까운 점이 

청춘들이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모른다"

이것을 알고 나서 내가 굉장히 안타가웠다

그런데 이보다 더 안타까운 것이 무엇이냐면,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자기한테

물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자기안에서 나오는 갈망, 이런 것이 있어야 

나는 인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런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한테 자기가 누군지 물어야 된다

대답이 분명하게 나오지 않더라도

이 묻는 과정이 몇 번만 반복돼도

자기가 이다음 어디로 건너갈 것인지 하는 것이 

자기 스스로 알게된다

꿈과 야망은 이 세계 누구도 

자기 자기한테 갖게 해 줄 수 없다 

자기 자신밖에 못한다 

그것은 신도 못 해 준다 

일부러라도 자기한테 서너 가지의 질문을 해야 된다

 

한국인들이 유독 책을 읽지 않는 이유

왜 요즘 책을 읽지 않느냐?

요즘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독서가 활발했던 적은 별로 없다 

책을 많이 안 읽는다 

책을 많이 안 읽는 이유는 뭐냐 하면, 

"생각하는 능력이 배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능력이 배양되지 않았다는 것은 무엇?

우리는 그동안에 주체적인 삶이 아니라  

사실 종속적인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았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의 결과를 받아서 살았지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는 삶을 살지 못했다}

생각이 고효율을 기대하면서 

체게적으로 만들어진 거 

이걸 우리는 "지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식을 아직까지 생산하는 나라가 아니라

지식을 수입해서 쓰는 나라다

그러니까, 지식을 생산하지 않았다는 것은 뭐냐?

생각을 체계화하는 고도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고

지식을 수입하는 일은

생각을 체계화하는 고도의 노력을 

안 해도 되는 일이다 

그러니까,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왜 독서가 중요해지냐 하면는

이제 우리는 지식 수입국으로 살 수 있는 높이로는 

최고의 단계에 올랐습니다

다음은 , 이제는 지식을 생산하는 

시도를 하는 단계밖에 없다 

이걸 다른 말로 하면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올라서야 된다"

생각하는 사람은 독서를 하게되고

생각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독서를 하지 않게 됩니다 

 

압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무조건하는 이행동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나 처칠이나 하는 많은 사람이

"독서광들이었다" 하는데서 힌트를 얻을 필요가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꿈도 크고 부지런한 사람들입니다

부지런함을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것이

독서하는 부지런함이다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는

축적이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노력이나 축적 가운데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것이 뭐냐하면

"그것이 바로 책읽기다"

이게 내공을 쌓는 일이거든요

이거 굉장히 강력한 거예요

성공하고 싶다 

큰 꿈을 이루고 싶다 

그러면 반드시 노력을 해야되는데 

그 노력 가운데 제일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건 독서다

좀 분명하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책'을 많이 읽어야합니다 

제가 지금 이자리에서 추천한다면 

돈키호테 같은책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묘사사 됐지만

대개, 큰 삶이라는 것은

자기 스토리를 구현하는 삶이거든요

그런데 자기 판타지, 자기 스토리는 

동의받기가 그렇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상한 사람이 되거나 

괴짜 같은 사람으로 보이기가 쉽죠

그래서 저는 돈키호테가 

자기로부터 출발한 빛나는 야망, 꿈

이것을 실현하는 사람의 한 전형 

그런데 돈키호테가 모험의 길을 나서기 전에 뭘하느냐

자기가 가진 땅을 팔아서 책을 사요

그러니까, 우리는 책을 좀 많이 읽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실 

책속에 길이있다고 그러는데 책속에는 길이 없다 

책 속에는 '그 책을 쓴사람의 길'만 있다

자기길은 어디에?

"자신의 길은 자기 자신한테 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쓴 사람이 만든 

자기 만의 길을 옆에서 보고

나만의 길은 이렇게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힌트를 얻는 거지 

책 속에서 저는 자기 길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자기한테 있는 길이 더  잘 찾아진다

그래서 독서가 아주 중요한것 같다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나 "독서광들이었다"  

하는데서 힌트를 얻을 필요가 있다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

돈키호테가 모험을 떠나기 전에 

자기 田畓 전답을 팔아서 책을 사는건 

많은 상징성이 있다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올래 이렇게 해보세요

청년과 꼰대를 나누는 기준이 있다

궁금증과 호기심이 많으면 청춘이고

궁금증과 호기심이 적고 당연한것이 많으면 꼰대에요

나이가 젊어도

궁금증과 호기심은 별로없고

당연한 것이 더 많으면 꼰대

나이가 많아도

궁금한 것과 호기심이 더 많으면 청춘이에요

호기심과 궁금증은 이 세계에 하나밖에 없다 

자기한테 밖에 없다 

내 궁금증과 호기심은 매우 사적이어서 

혹은 매우 비밀스러운 거여서 

다른 누구, 어느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고 

비슷하지도 않다 

그래서 인간은 궁금증과 

호기심이 발동할 때만 자기 자신입니다 

궁금증과 호기심이 발동하는 

'지적 장치'가 질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질문할 때만 자기 자신입니다 

인간으로서 격이 

그렇기 때문에 모두 다른것

다른사람이 해 줄 수 있으면

교육으로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면

인간은 비슷할 수 있겠죠, 격이나 어떤 수준이

그렇지만, 이세상에 인간의 격은 천지 차이가 납니다 

그것은 왜?

자기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결국은 그 일을 해내는 사람들과 

그 일을 해 내지 못하는 사람들로 

격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이제 새해 더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더 실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 첫 출발을, 자기 자신을 궁금해하고 

"자기 자신을 잘 알아보기"  물어보고 설명해보는

그런 일을 한번 시작해 보면 어떨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진석 명예교수

함석헌명언:

정치란 덜 나쁜놈을

골라 뽑는 과정이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투표를 포기한다면

제일 나쁜놈들이 다해먹는다

Politics is the process of selecting less bad guys.

If he gives up because he's the  one, the worst will do it all"

 

 함석헌

사학자

1901 3 13 평안북도 용천~1989.2.4

도쿄고등사범학교

수상: 2002년 건국훈장

1987년 제 1회 인촌상 출판언론부분

도서:

함석헌 수필선집

들사람 얼

인간혁명 

씨알의 소리

사랑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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