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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루탈리스트 영화: 건축과 인간의 야망을 담은 걸작" 브루탈리즘 에이드리언브로디의 명작

by csk자유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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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루탈리스트(The Brutalist)'**는 2025년 2월 12일 개봉한 브래디 코벳 감독의 작품으로, 전후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헝가리 건축가 라즐로 토스와 그의 아내 에르제베트의 삶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줄거리

1947년,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유대계 헝가리 건축가 라즐로 토스는 아내 에르제베트와 함께 전쟁으로 황폐해진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합니다. 새로운 땅에서 건축가로서 인정받기를 꿈꾸는 라즐로는 기존의 고전적인 건축 양식과는 다른, '브루탈리즘'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의 독특한 스타일은 미국 사회에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여러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시놉시스 

전쟁의 상흔을 뒤로하고 미국에 정착한 건축가 ‘라즐로 토스’(애드리언 브로디).
미국 이민자의 냉혹한 현실 속에 전쟁의 트라우마를 견뎌내던 어느 날.
‘라즐로’의 천재성을 알아본 부유한 사업가 ‘해리슨’(가이 피어스)이 기념비적인 건축물 설계를 제안한다.
하지만, 시대와 공간, 빛의 경계를 넘어 대담하고 혁신적인 그의 건축 설계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후원자 해리슨의 감시와 압박, 주변의 비난이 거세질수록 오히려 더 자신의 설계에 집착하던 ‘라즐로’.
혁신적인 브루탈리즘 건축에 자신을 투영하던 ‘라즐로’는 결국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는데...

발 디딜 곳 없는, 소속이 불분명한 삶의 연대기
트라우마가 예술로 승화된다!

 

출연진

  • 에이드리언 브로디: 라즐로 토스 역
  • 펠리시티 존스: 에르제베트 토스 역
  • 가이 피어스: 조지프 역
  • 조 알윈: 앤드류 역

러닝타임과 상영 방식

'브루탈리스트'는 총 러닝타임이 215분(3시간 35분)에 달하며, 중간에 15분간의 인터미션(휴식 시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긴 상영 시간으로 인해 일부 극장에서는 하루 1회 상영으로 제한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수상 내역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루탈리스트'는 남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에이드리언 브로디는 2003년 '피아니스트' 이후 22년 만에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브루탈리즘과 영화의 연관성

브루탈리즘(Brutalism)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유행했던 건축 양식으로, 거친 노출 콘크리트와 단순하면서도 직선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영화 제목인 '브루탈리스트'는 이러한 건축 양식을 추구하는 건축가를 의미하며, 주인공 라즐로 토스의 삶과 철학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브루탈리즘의 양식예/미국버팔로시 지방법원 청사

 

평가 및 관람 후기

'브루탈리스트'는 독특한 영상미와 묵직한 서사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에서도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관람에 앞서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

영화 '브루탈리스트'는 전쟁의 상처 속에서도 혁신적인 건축을 창조한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삶을 조명하며, 인간의 야망과 그로 인한 희생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브루탈리즘 건축 스타일과 미국 현대사의 변화를 배경으로, 개인과 사회, 자본주의와 예술 사이의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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