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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파친코 시즌1 요약 시즌2를 기다리며

by csk자유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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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시즌1 요약  시즌2를 기다리며

 

양진은 가난한 집의 막내딸로,

돈을 받고 언청이에 절름발이인 훈이와 결혼합니다.

"여자의 인생은 고생길"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양진은

남편 훈이와 함께 하숙집을 운영하며 불평 없이 살아갑니다.

그녀는 온갖 궂은일을 하며

유일한 자식인 딸 선자를 묵묵히 키웁니다.

선자는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지만,

생선 중개상 한수와 사랑에 빠져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한수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떠나는데 한수는 선자를 잊지 못합니다

불행에 빠진 선자는

그녀가 구해준 목사 이삭과 결혼하여 구원을 받습니다.

둘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고,

선자는 첫째 노아와 둘째 모자수를 낳아 고생스럽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일본의 생활은 어려웠고

그곳에서 차별과 멸시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던중 남편 이삭은 일본 순사에게 끌려가 감옥게 갇하게 되고

감옥에서 죽기직전에 풀려나고, 결국 죽고 맙니다.

이로인해 더 힘든 생활을 이어나가지만

고한수가 자신을 밝히지 않고 지원을 해줘서

일본이 2차 대전에서 패망했을때도 선자 가족이 살수 있게 도와줍니다.

선자의 형님 경희는 불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지만

남편에게 충실하며 가족을 보살핍니다.

불행 앞에서도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파친코》에 등장하는 세 여성은 강인한 어머니이자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며,

전통적인 여성상의 굴레가

얼마나 한 여성의 삶을 안쓰럽게 만드는지 보여줍니다.

이 세 여성뿐만 아니라,

선자의 남편 이삭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굴레에 묶여 있고,

경희의 남편 요셉은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선자의 두 아들 노아와 모자수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이름을 가졌지만 ,

일본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차별받는 삶을 살아갑니다.

노아는 공부에 매진하며 환경을 극복하려 하고,

모자수는 폭력적으로 대응합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시선은 변하지 않았고,

'자이니치'라는 편견은 두 사람이 평생 짊어져야 하는 굴레였습니다.

그후 한수의 도움으로 자식들이 제대로된 교육을 받을수 있었으나,

노아는 한수가 자신의 아버지인것을 알고

와세다 대학을 그만두고 숨어버립니다

이후 16년간을 파친코에서 일을 하며 숨어살다가 스스로 생일 마감합니다 

백이삭의 아들 모자수는 파친코 가게를 운영하며,

가족들을 부양하게 되고,

자신의 아들인 솔로몬에게는 좋은 교육을 받을수 있게 지원합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와서

일본사회에 잘 적응할줄 알았으나,

일본사회는 재일교포를 받아주지 않는 사실을 알게되고,

아버지의 파친코 사업을 물려받게 됩니다.

 

*일본에서 재일교포들이 파친코 사업에 종사하는 이유는,

일본인이 아닌 사람은 제대로된 일을 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기피하는 파친코 관련일에 종사하거나,

야쿠자등 일반인이 기피하는 일밖에 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선자의 두아들

노아와 모자수, 그리고 손자 솔로몬까지,

일본에서 그들이 하는 일은 파친코로 귀결이 됩니다

노아와 모자수 세대에서는

당시의 경제적인 궁핍에서 벗어나고자 선택했던 파친코였고

솔로몬 세대에서는 경제적인 궁핍이 아니라

일본 사회의 이중적인 차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하게 되는 일이 되어버렸다

시즌2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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