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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은 큰 나무 꼭대기에 혼자있다고 생각하려고 했다고
아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못하는 혼자있는 나에게
누군가 찾아 오길 바랬다는 부연
니가 와준거야
너 그건 또 무슨얘기야?
이건 그냥 내얘기라는 부연 그돌맹이 지금은 없다는 부연
손깍지를 껴보는 장욱
왜 자꾸 헷갈리게 하냐는 장욱
헷갈릴거 뭐 있냐는 부연
내손을 잡고 내얘기를 듣고도 어차피 딴사람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애뜻하면 더 거들어 준다는 부연
손 잡은김에
안아도 주고 재워도 주냐는 부연
정말 그 나무가 있었다고 말해주는 장욱
아주 크고 높은 나무 함께 올라가자고 약속했던나무
단양곡? 이러니까 못믿겠다는 장욱
이손은 내손이라는 부연 이렇게 보고있을때
정신차리고 똑바로 봐달라는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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